‘13남매’ 남보라, 34살에 효도 받는 삶···“기분 되게 좋아”
배우 남보라가 동생의 용돈 선물에 감격했다.
24일 남보라는 자신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키운 보람이 있네...동생들이 말아주는 큰언니 효도여행... 고맙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남보라는 “9번(동생) 세미가 시켜주는 효도여행이다. 지갑까지 놓고 왔다. 환전도 안했다. 비행기 티켓도 세미가 끊어주고 숙소도 세미가 결제했다. 지갑 두고 온건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두고 왔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남보라와 동생들은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도착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일본에 도착한 남보라는 “숙소로 이동하는 중이다. 공항에서 남바역으로 한 번에 가는 노선이 있더라. KTX 같은 거라 더 빠르다고 한다. 대신 배차가 30분 간격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버스를 기다리던 중 동생에게 용돈까지 받은 남보라는 “기분 되게 좋다. 너희 둘 이렇게 잘 키웠으니까 밑에 애들 잘 키워서 또 대접받아야지”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숙소 도착 후 남보라는 “동생들과 호스트가 일찍 체크인된다고 해서 왔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숙소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며 난처함을 표했다. 이어 “호스트에 얘기했더니 이 숙소는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하더라. 숙소 규정에 금연이라고 적혀있었다고 하니까 답변이 없다. 에어비앤비 측에 컴플레인을 넣었다”고 했다.
이후 다시 카메라를 켠 남보라는 “사정을 얘기하니까 에어비앤비 측에서 100% 환불을 해준다고 했다. 기존 숙소보다 15만 원 가량을 아꼈다. 여러 가지로 상황이 좋아졌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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