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은하 교수, 소라뿡 장애인식개선동화 전20권 출간

대전CBS 지영한 기자 2024. 7. 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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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이은하 교수가 창업한 '소라피리 협동조합'이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리즈 전20권을 출간했다.

5~9세용 대상으로 하는 '소라뿡 장애인식개선동화 시리즈 20권'은 이 교수가 앞서 발간한 창의성 시리즈와 인성동화 시리즈에 이어 3번째 발간된 시리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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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이은하 교수가 창업한 '소라피리 협동조합'이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리즈 전20권을 출간했다.

5~9세용 대상으로 하는 '소라뿡 장애인식개선동화 시리즈 20권'은 이 교수가 앞서 발간한 창의성 시리즈와 인성동화 시리즈에 이어 3번째 발간된 시리즈물이다. 

'소라뿡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리즈'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 없이 평등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끈기, 자율성, 공감, 존중, 다양성 등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애인식개선동화 시리즈는 이은하 교수를 비롯해 부친 故 이준연 작가, 이은경, 이한솔 작가가 기획·집필에 참여했으며 한남대 회화과와 디자인학과 졸업생 25명이 일러스트와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이 시리즈는 '동화 작가가 들려주는 플래시 동화 영상'과 '창작동화 응용 게임'도 함께 제작해 무료 서비스하며 그림책과 함께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은하 교수는 '소라뿡 그림책 시리즈' 번역본 총 60권을 내년 1월 국내외에 출간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장애인식 개선 동화를 함께 읽고 느낀 점을 나누면서 사회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체험하게 되며, 다양한 세상에 대한 편견 없는 자세와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은하 교수와 함께 작품으로 참여한 아버지 故 이준연 선생은 '바람을 파는 소년' '보리바람' 등 국정 교과서에 다수 작품이 실린 국내 유명 원로작가이다. 이준연 선생은 1961년 신춘문예 당선 이후 전업 작가로 전쟁 직후 국내의 척박한 동화 문단에서 1,000여 편의 동화를 썼으며, 국어 읽기 교과서에 가장 많은 작품이 수록돼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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