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필리핀 시장 공략 속도낸다…현지 대형 유통사들과 협력

이상현 2024. 7.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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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은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열렸다.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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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권성균(왼쪽부터) 팔도 대표이사와 수산 퓨어골드사 부회장, 칼 코타오코 S&R사 부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팔도 제공

팔도는 지난 24일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 S&R Membership shopping, PUREGOLD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열렸다.

회사는 지난 1984년 첫 해외 수출을 시작했으며, 필리핀에는 2006년 처음 진출해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업체로 총 26곳의 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PUREGOLD는 필리핀 3대 소매채널 중 한 곳으로, 현재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켓 101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채널 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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