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티몬·위메프 사태…야놀자마저 등 돌렸다

조유빈 기자 2024. 7.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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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야놀자가 숙박 예약 상품 '사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티몬‧위메프를 통해 구입한 숙박 상품 중 29일 이후 입실 건은 사용 불가 처리된다.

야놀자는 25일 공지를 통해 "고객 피해 확산을 위해 부득이하게 일괄 사용 불가 처리를 결정했다"며 "취소 환불 절차는 티몬‧위메프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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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숙박 상품에 ‘사용 불가’ 방침 밝혀
입실일 기준 28일 예약 건까지 사용 가능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지난해 11월29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플랫폼 개인정보 보호 우수사례 공유 간담회 ⓒ연합뉴스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야놀자가 숙박 예약 상품 '사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티몬‧위메프를 통해 구입한 숙박 상품 중 29일 이후 입실 건은 사용 불가 처리된다.

야놀자는 25일 공지를 통해 "고객 피해 확산을 위해 부득이하게 일괄 사용 불가 처리를 결정했다"며 "취소 환불 절차는 티몬‧위메프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놀자 측은 입실일(연박 포함) 기준 28일 예약 건까지만 정상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전 예약 고객들에게도 문자를 발송해 이 같은 사실을 안내했다.

야놀자는 "티몬‧위메프의 대금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가 책임지고 제휴점에 정상적으로 정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티몬 및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로 피해를 입으신 제휴점 및 고객들께 이같은 안내를 드리게 돼 당사도 무거운 마음"이라며 "일련의 사태로 고객 피해가 커지거나 여행업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빠르게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는 아직 사용 불가 기준을 확정하지 못했다. 현재 어느 시점까지 숙박권 정상 사용이 어려워지는지와 관련해 기준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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