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이익 27억 원···전년 동기 대비 94.8% 하락

최지영 기자 2024. 7.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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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이 약 27억 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9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약 9155억 원, 영업이익 약 27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초소재사업 분야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2억 원과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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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은 9155억 원, 1년 새 23.3% 하락
양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 제공.

배터리 소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이 약 27억 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9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약 9155억 원, 영업이익 약 27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약 1조1930억 원)보다 23.3%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약 521억3900만 원) 대비 94.8% 떨어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주력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원료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 소재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33억 원, 13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대비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의 하락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경북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 원이 발생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 수율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초소재사업 분야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2억 원과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포스코 전로(제강에 사용되는 환원로) 수리 대수 감소,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로 각각 내화물과 생석회 판매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뒤 수율 향상으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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