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승마영웅 '말 학대' 여파…동물단체, 승마 종목 제외 요청[올림픽]

서장원 기자 2024. 7. 25.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승마 영웅 샬롯 뒤자르댕(39)의 '말 학대 영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뒤자르댕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고, 한 동물 단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승마를 정식 종목에서 제외하라고 요청했다.

25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동물단체 'PETA'는 "뒤자르댕의 말 학대 영상은 IOC가 향후 승마를 정식 종목을 제외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뒤자르댕, 말 학대 영상 공개돼 출전
말 학대 영상이 공개돼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영국 승마 영웅 샬롯 뒤자르댕.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영국의 승마 영웅 샬롯 뒤자르댕(39)의 '말 학대 영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뒤자르댕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고, 한 동물 단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승마를 정식 종목에서 제외하라고 요청했다.

25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동물단체 'PETA'는 "뒤자르댕의 말 학대 영상은 IOC가 향후 승마를 정식 종목을 제외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뒤자르댕은 최근 훈련 중인 말을 채찍으로 여러 차례 강하게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세계적인 승마 선수의 충격적인 행위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고, 결국 뒤자르댕의 올림픽 출전은 좌절됐다.

PETA는 SNS에 학대 영상과 함께 "IOC에 전달해야 할 메시지는 분명하다. 올림픽에서 승마 종목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IOC의 답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번 일로 뒤자르댕의 향후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영국체육회는 성명을 통해 더 이상 뒤자르댕에게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뒤자르댕은 국제승마연맹(FEI)으로부터 임시 자격 정지 처분도 받은 상태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