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진 불황…7월 부산 제조업 심리지수 '비관적'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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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 부산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치를 밑돌면서 불황의 그림자를 짙게 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5일 발표한 7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9.6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장기 평균인 100을 밑돌았다.
올해 부산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월이 106.0으로 가장 출발해 6월 101.0까지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기평균 기준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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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7월 중 부산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치를 밑돌면서 불황의 그림자를 짙게 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5일 발표한 7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9.6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장기 평균인 100을 밑돌았다.
기업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부산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월이 106.0으로 가장 출발해 6월 101.0까지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기평균 기준치를 웃돌았다.
8월 중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전망치도 처음으로 장기평균 기준치를 밑도는 97.7을 기록하면서 기업경기가 계속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제조업 부문의 7월 기업심리지수 역시 93.1로 앞 달보다 2.5포인트 하락하면서 올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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