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매출 6조1619억, 영업이익 1953억

정옥재 기자 2024. 7. 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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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 6조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8조7735억 원) 대비 29.8% 감소, 전분기(6조1287억원) 대비 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606억 원) 대비 57.6% 감소, 전분기(1573억 원) 대비 2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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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실적설명회 열어 세부내용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2분기 매출 6조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추이


매출은 전년 동기(8조7735억 원) 대비 29.8% 감소, 전분기(6조1287억원) 대비 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606억 원) 대비 57.6% 감소, 전분기(1573억 원) 대비 24.2%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및 메탈가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신규 EV 출시 물량 적극 대응, ESS전지사업부 출하량 성장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손익의 경우 수요 감소에 따른 유럽 및 중국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영향이 컸으나 북미 지역 배터리 판매 호조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효과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24.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4478억 원이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2525억 원이다.

▮2분기 국내 첫 LFP 배터리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전지, ESS전지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수주 성과를 달성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 공급망 다변화 및 연구개발(R&D) 등 여러 부문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최초로 전기차용 LFP 배터리 대규모 수주를 성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Renault)와 39 GWh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텃밭이라 불리는 LFP 제품군에서 얻어낸 값진 성과다. 특히 파우치 배터리 최초로 셀투팩(Cell To Pack, CTP) 공정 설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도 증명했다.

현대차그룹과의 첫 합작공장인 인도네시아 HLI그린파워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해 현재 안정적으로 제품 양산이 진행 중이다. ESS전지사업부문도 5월 한화큐셀과 4.8 GWh 규모의 북미 전력망용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이 아닌 ESS SI 전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통합)도 함께 제공하며 고객 가치 역량을 한층 높였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IRA 세액 공제 전망치는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생산 목표 조정에 따라 기존 45~50 GWh에서 30~35 GWh 수준으로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고객사들과 LFP 및 고전압 미드니켈(Mid-Ni) 등 보급형 제품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46-시리즈 또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 다각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aS(Battery as a Service),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중장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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