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주역 철길 부지에 임시 주차장 만든다…"10월 준공"

이은희 기자 2024. 7. 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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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옛 경주역 철길 부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황오동 142-1번지 일원 3620㎡ 면적에 14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앞서 시는 올해 초 국가철도공단과 폐철도 부지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옛 경주역은 지난 2021년 말 중앙선과 동해남부선이 폐선되면서 103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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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대 주차 규모로 조성
경주시 황오동 구 경주역 일원 임시주차장 예정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옛 경주역 철길 부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황오동 142-1번지 일원 3620㎡ 면적에 14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변 상권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억8000만 원이 투입되며, 이용자에게 별도 요금은 부과하지 않는다. 시는 향후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철길, 지장물 등을 철거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올해 초 국가철도공단과 폐철도 부지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옛 경주역은 지난 2021년 말 중앙선과 동해남부선이 폐선되면서 103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지난해 경주시 개발계획 용역 결과에서 공공청사, 상징광장 등이 들어설 ‘복합·상업·행정 공간’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폐철도 부지의 개발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만큼 시민 의견은 물론 문화재, 관광, 경관 등을 종합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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