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 진주문화원장, 회원들에 사과하고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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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석 전 경남 진주문화원 이사 등 4명은 2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문화원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이사는 "지난 2021년 진행된 제14대 진주문화원장 선거에서 투표인수보다 투표용지가 더 많이 발견돼 제기된 원장 선거 무효 확인 소송에서 최근 법원이 무효라고 판결했다"며 "김길수 현 원장은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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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김일석 전 경남 진주문화원 이사 등 4명은 2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문화원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이사는 "지난 2021년 진행된 제14대 진주문화원장 선거에서 투표인수보다 투표용지가 더 많이 발견돼 제기된 원장 선거 무효 확인 소송에서 최근 법원이 무효라고 판결했다"며 "김길수 현 원장은 회원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진주문화원 정관에 불법적인 사항으로 검찰에 기소만 되면 원장직의 업무가 정지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2021년 문화원장 선거과정에서 기소가 될 것을 짐작해 2022년 진주문화원 정관을 형이 확정되면 원장 업무가 정지된다고 개정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이사는 지난 2021년 7월10일 제14대 진주문화원 원장·임원(이사)선거에서 투표인수보다 투표용지가 더 많이 발견되면서 법원에 '원장 선거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치러진 문화원장 선거에서 투표인수 1930명보다 58장이 많은 1988장이 나오면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법원은 지난 6월16일 김일석 전 문화원 이사가 제기한 ‘원장 선거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무효'라고 판결했다.
김 전 이사는 "문화원장 4년의 임기 중 3년이 지나 1년밖에 안 남았다"며 "4년의 임기를 마치기전에 부산고법 창원재판부는 하루빨리 죄의 유무를 밝혀 법적 처분을 내려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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