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북미 판매량 부진에 1분기 영업익 99% 급감…장중 11%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닛산자동차가 북미 지역 판매량 부진으로 1분기(2024년 4~6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급감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9억9500만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감소했다고 밝혔다.
닛산은 2025년 3월기(2024년 4월~2025년 3월) 연결 순이익을 전년보다 30% 감소한 3000억엔으로 낮춰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5000억엔으로 1000억엔 하향 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저 효과, 실적 부진 상쇄 못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북미 지역 판매량 부진으로 1분기(2024년 4~6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급감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가 대폭 줄어든 데다가 북미 지역 등에서 딜러에게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 부담이 컸던 탓이다. 이에 엔저 효과로도 실적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3% 급감한 285억엔으로 집계됐다.
닛산은 2025년 3월기(2024년 4월~2025년 3월) 연결 순이익을 전년보다 30% 감소한 3000억엔으로 낮춰 제시했다. 기존 예상치 보다 800억엔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5000억엔으로 1000억엔 하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치 평균을 712억엔 낮은 규모다.
로이터통신은 “포트폴리오 노후화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전환으로 인해 미국 판매가 감소했다”고 짚었다. 여기에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중국에서 부진이 가중되면서 닛산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실적 발표 후 닛산 주가는 8%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장중 한 때 11%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안에 환불 노력" 위메프 대표, 환불 처리 더 빨라질 것
- "의사 없어요"…'발목 절단' 교통사고 환자, 골든타임 놓쳐 사망
- "쯔양에 복수" 변호사, 전 남친 유서 공개되자...
- “입에 담기 힘든 수위”…카라큘라, 몰카·성매매 의혹
- “친정 도움으로 개원한 의사 남편의 변심…손찌검까지” [사랑과 전쟁]
- '정법'서도 나온 이 동물, 美서바이벌 쇼서 잡아먹어 '발칵'
- "'5살 사망' 태권도 관장 울면서 한 말에 경찰도 깜짝 놀라"
- LG엔솔, 올해 첫 ‘역성장’ 전망…동트기 전 한파 견딘다(종합)
- “무섭게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5년 10개월만 최대 상승폭 또 갱신
-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레이디 가가와 올림픽 개막식 공연하나[파리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