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에스와티니 한글학교장 "모국 발전상 교육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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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도 한류 열풍이 거세 한인 자녀들이 어깨를 펴고 삽니다. 이들이 한국인이라는 소속감을 갖도록 모국의 역사·문화와 발전상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의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에 참여 중인 정호영(44) 에스와티니 한글학교 교장은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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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아프리카에도 한류 열풍이 거세 한인 자녀들이 어깨를 펴고 삽니다. 이들이 한국인이라는 소속감을 갖도록 모국의 역사·문화와 발전상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의 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에 참여 중인 정호영(44) 에스와티니 한글학교 교장은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 사이에 위치한 에스와티니는 강원도 크기의 면적에 인구가 120만명인 소국이다.
이 나라에는 100여명의 한인이 거주하며 한글학교에는 2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부회장인 그는 동포청이 추진하는 '한국 발전상을 알리기' 사업에 아프리카 한글학교들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에스와티니 교과서에 일본이나 중국에 대한 소개는 있지만 한국은 한줄도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다"면서 "하지만 지난달 한글학교가 개최한 통일공감 교실에 왕실 법률고문과 주택부 차관 및 국회의원 등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지금이 한국을 알릴 적기"라고 강조했다.
남편인 김한기 한인회장과 함께 14년째 에스와티니에 살고 있는 정 교장은 "아시안 문화축제에 준비해간 음식과 기념품 등이 제일 먼저 동이 나는 게 한국 부스"라며 "국왕의 방한으로 양국 관계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교사 2명과 참석한 정 교장은 "한글학교 교사들은 모두 자원봉사자이지만 책임감은 정규 교사 못지않다"며 "이번 연수에서는 다른 지역 학교의 우수 운영사례를 배웠다"고 덧붙였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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