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갈아타세요"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30대 구속 송치

서주영 기자 2024. 7.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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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37)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20일부터 7월10일까지 청주, 서울, 대전 등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7명에게 9200만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일당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텔레그램 지시에 따라 전국을 다니며 피해자들의 현금을 받은 뒤 다른 수거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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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에게 9200만원 받아 전달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피의자 A씨 모습 (사진= 청주청원경찰서 제공) 2024.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37)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20일부터 7월10일까지 청주, 서울, 대전 등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7명에게 9200만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일당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토대로 A씨를 추적해 지난 3일 청주의 한 주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텔레그램 지시에 따라 전국을 다니며 피해자들의 현금을 받은 뒤 다른 수거책에게 전달했다.

이들 일당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대환대출을 유도했다. 대출을 원하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면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뜯어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과 다른 수거책을 추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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