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 시동 건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 중구는 골목문화해설사회, 동성로 상인회와 함께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중구측은 골목문화해설사, 상인 등과 함께 동성로 일원에서 관광특구로 변화할 동성로의 모습을 홍보하는 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동성로 상인들의 현장 의견과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 등 추진 과제가 논의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동성로가 문화·예술·축제 등이 결합한 글로벌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성로는 지난 22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특구 지정에 따라 관광객 유치 시설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에 금리 우대가 주어지고, 옥외광고물 설치 제한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음식점 옥외영업 허가 등이 가능해진다.

이에 구는 동성로 관광특구 진흥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 분야별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2028년까지 관광 편의시설 개선, 관광콘텐츠 발굴 등 6개 부문, 12개 단위 사업, 48개 세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psi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