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배우랑 무슨 사이?" 이달형, 전 아내 의부증 폭로

신효령 기자 2024. 7. 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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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달형.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4.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이달형(57)이 전(前) 아내의 의부증을 폭로했다.

지난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이달형, 의부증 있던 전 아내 때문에 매일이 전쟁이었던 사연은? 무릎 꿇고 사죄까지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달형은 "저랑 이혼을 한, 전 아내는 신혼여행 다음 날부터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신혼여행 다음 날 집에 친한 여배우한테 택배가 왔다. 결혼 축하 선물이었는데, 보더니 (전 아내가) '이 여자랑 무슨 관계냐'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달형은 "(여배우가) 결혼식에 못 와서 홈쇼핑해서 보낸다고 했다. 집 주소 달라고 해서 보낸 거다"며 전 아내에게 단순한 선물이라고 계속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날 처가댁에 가는 길이었는데, 아무 관계가 아니라고 집 앞까지 사과했다"고 떠올렸다.

이달형은 "돌려보내라고 해서 (선물을) 돌려보냈다. 얼마 뒤 촬영하러 갔는데 그 당시에 매니저가 여자분이었다. 잘 갔다 온다고 했는데, 전화가 왔다. '너 그 매니저랑 무슨 관계야?' '몇 번이나 관계를 가졌냐'라고 하더라. 매니저한테 들릴 정도로 크게 얘기했다. 어쩔 수 없이 끊었다"고 회상했다. "또 연락 오면 아예 배터리를 빼놨다"며 신혼 초부터 의부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형은 "촬영 끝나고 집에 갔더니 술에 취해 짐을 싸고 있더라. 무릎 꿇고 빌었다. 제발 아무 일도 아니니 잘 살자고 했다"고 밝혔다.

"(어느 날은) 지방 촬영을 가서 촬영 끝나고 팬분들에게 사인을 해주는데, 전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조금 있다가 전화할게요' 하고 끊었다. 사인받으시는 분들이 자상하다고 했을 정도면 제가 이상하게 전화 받은 게 아니지 않나. 다시 전화가 오더니 욕설을 퍼붓더라. 다 들렸다. 팬들도 얼굴이 퍼렇게 질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이달형, 의부증 있던 전 아내 때문에 매일이 전쟁이었던 사연은? 무릎 꿇고 사죄까지 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4.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달형은 "사인해 주고 팬분들 보내고 다시 전화했는데, 계속 그러길래 끊었다. 배터리를 빼놓았는데 밤새 안 좋은(폭언) 메시지가 와 있더라. 그러고 집을 갔다"고 말했다.

"(아내가) 친구랑 술을 드시고 계시더라. 결혼 액자들이 다 깨져있더라. 너무 화가 나지 않나. 나도 화가 나서 냉장고를 한 대 친 기억이 있다. 그리고 또 짐 싸고 나가더라"며 결국 전 아내가 가출했다고 털어놨다.

이달형은 "이틀 후 새벽에 와서 '너는 마누라가 밖에 있는데 잠이 오냐'면서 화를 내더라. 촬영이 있으니 얼굴을 안 다쳐야 하는데, 내 머리채를 잡더라"고 했다. "더 막 그럴때는 어쩔수없이 말릴 수가 없어서"라며 전 아내가 진정할 때까지 무력으로 제압했다고 밝혔다.

"그러고 한 달 반 정도 됐는데 '신혼초에 이제 헤어지나 보나.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으로 있다가 밖에서 만났는데 임신을 했다더라. 내 아이를 가졌다고 해서 '우리 잘 살아 보자'고 했다. 애를 낳고 100일까지는 아무 일 없었다. 100일 잔치를 했고, 여행도 잘 다녀왔다. 이틀 뒤 아내가 잠에서 깨우며 '혼자 여행을 가고 싶다. 그런데 영원히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달형은 "이에 화가 나서 '가라'고 했다. 아내는 이삿짐을 챙겨 떠났고, 이후 가정폭력 보호소에 입소했다. 폭력 남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보호소가 있는데, 거기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설사 (아내를) 폭행했다고 해도 못 가겠더라.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더라. 화병이 생길 것 같았다"며 더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달형은 "아내가 양육비는 필요 없고 양육권만 달라더라. (이혼하기까지) 4주가 지옥 같았다. 4주 후에 만나 서로 도장 찍고 뒤도 안 돌아봤다. 아내 전화번호도 차단하고 자녀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아이 문제로 만났다. 불경을 막 들으라고 보내더라. 5분에 한 번씩 와서 차단했다. 저는 그분의 심리가 너무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달형의 자세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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