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정하지 못했다면 “여기로”… 골라 즐기는 경북 여름축제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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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산과 바다 모두 있는 경북은 어떨까.
먼저 27일 경북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제26회 봉화은어축제'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막한다.
이 밖에도 휴가철 경북 곳곳에는 피서객을 유혹하는 여름 축제들이 가득하다.
이 외에도 '성주 썸머워터바캉스'(7월27일~8월16일), '영덕 황금은어축제'(8월2~4일), '제4회 전설의 귀신 인 문경 호러축제'(8월9~10일)가 경북의 여름을 시원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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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산과 바다 모두 있는 경북은 어떨까. 경북은 푸른 동해와 은빛 백사장, 푸른 솔숲이 한데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빚어낸다. 여름 축제도 다채롭게 펼쳐져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은어 맨손잡이와 반두잡이 체험행사다. 매일 3~4차례 진행되며 직접 잡은 은어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다. 어신 대항전과 전국 청소년 은어 맨손잡이 대회 등은 축제의 흥미를 더한다.
아이를 데리고 축제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어린이 워터파크와 휴(休) 내성천 모래놀이장, 실베리아 키즈플라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수 린과 마이진, 스페이스 A, 김현정, 홍잠언 등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8월5~7일에는 울릉군에서 ‘제22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만날 수 있다. 김범룡과 한혜진, 양혜승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피맥파티가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체험행사로는 해담 길 걷기와 보물찾기, 오징어 맨손 잡기, 오징어게임, 바다 미꾸라지 잡기 대회, 해변 몽돌 쌓기 대회 등이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휴가철 경북 곳곳에는 피서객을 유혹하는 여름 축제들이 가득하다. ‘안동 수(水)페스타’는 27일부터 8월4일까지 안동 낙동강변에서 펼쳐진다. 낙동강변 어린이 물놀이장과 연계한 수상 워터파크와 대형 물총 싸움, 에어바운스, 레크리에이션, 불꽃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푸드 트럭과 칵테일바, 수제 맥주 등 먹거리와 대형 그늘막, 물 저장고를 운영해 뜨거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꼼꼼히 챙겼다. 27일에는 에이핑크와 락그룹 QWER, 비오 등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열린다.
같은 기간 영주 문정 둔치에서 진행하는 ‘영주 시원(one) 축제’에는 미션 3종 어트렉션과 물놀이 체험행사, 비어 버스킹, 읍면동 워커 챔피언십 등이 준비됐다. 28일에는 ‘미스 경북 선발대회’가, 8월2일에는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가 진행된다.
8월9일부터 이틀간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생포토존과 송도비치 음악다방, 퐝에 롤러와(롤러장) 등 7080복고 컨셉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에게 볼거리와 이색 추억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성주 썸머워터바캉스’(7월27일~8월16일), ‘영덕 황금은어축제’(8월2~4일), ‘제4회 전설의 귀신 인 문경 호러축제’(8월9~10일)가 경북의 여름을 시원하게 할 예정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시기인 이번 주말부터 경북에는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축제들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행복한 추억을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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