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다리처럼' 손상 돼도 자가치유하는 전자패치 개발

윤원진 기자 2024. 7.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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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는 전자공학과 김다완 교수 연구팀이 자가 치유 기능이 있는 전자 패치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피부가 절단돼도 스스로 회복하는 문어의 흡반을 본뜬 피부 고밀착 미세구조를 갖는 전자 소재를 개발했다.

장기적으로는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기계와 전자 장치, 나아가 전자 피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성균관대 방창현 교수와 경희대 오진영 교수 연구팀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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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연구팀 "장기적으로 전자피부에도 활용 가능"
25일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교통대학교는 전자공학과 김다완 교수 연구팀이 자가 치유 기능이 있는 전자 패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설명도.(교통대 제공)2024.7.25/뉴스1

한국교통대학교는 전자공학과 김다완 교수 연구팀이 자가 치유 기능이 있는 전자 패치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피부가 절단돼도 스스로 회복하는 문어의 흡반을 본뜬 피부 고밀착 미세구조를 갖는 전자 소재를 개발했다.

당장 외부 자극으로 인한 손상과 습하고 굴곡진 피부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체신호를 수집하는 심전도 진단 패치에 적용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기계와 전자 장치, 나아가 전자 피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유동성과 분자 간 다이내믹 결합으로 손상 시 자가 회복하는 특성을 보였다. 점착력과 복원력도 우수하고, 전원장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했다. 성균관대 방창현 교수와 경희대 오진영 교수 연구팀도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인포매트(Infomat. 재료 분야 상위 5%) 2024년 7월 16일 온라인자로 실렸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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