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는 관심 밖…'리버풀이 원하는 공격수는 따로 있다, 이적 협상 시작'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구보 영입설이 관심받았던 리버풀이 울버햄튼 공격수 네투 영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최근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 영입설이 있었지만 해당 포지션에 다른 영입 타깃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네투의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네투는 울버햄튼과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다. 지난해에는 아스날 이적설이 있었다. 네투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해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구보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의 아페리베이 회장은 "우리는 어떤 클럽과도 구보 이적에 대한 협상을 하지 않는다.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행복하고 여기서 활약을 이어갈 것이다. 구보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영원히 머무는 것을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엔도는 최근 일본 방송에서 리버풀에서 함께하고 싶은 대표팀 동료를 묻는 질문에 "리버풀은 살라 대체자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리버풀이 보강해야 할 부분"이라며 "일본 국가대표팀 동료 중 살라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구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이후 구보의 리버풀 이적설이 크게 주목받았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24일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는 안필드에서 함께하고 싶은 일본 동료로 구보를 지목했다'며 '구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영입설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선수다. 일본 언론은 구보의 에이전트가 영국에서 구보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구보가 리버풀 선수가 될 것이라는 암시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버햄튼의 측면 공격수 네투는 그 동안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지난 15일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투와 에제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네투와 에제 중 한 명을 영입하려고 한다. 클럽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측면 공격수 네투를 다시 영입 명단에 올려 놓았다. 이적료 협상은 복잡한 일이지만 네투의 이적료가 낮아졌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토트넘이 놓칠 수 없는 선수'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승10무4패(승점 82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클롭 감독이 떠난 리버풀은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아 팀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레알 베티스,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비야 등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리버풀은 다음달 17일 입스위치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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