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중장거리 에이스’ 김우민, 2024 파리 수영 첫 메달리스트 등극할까… “혹독한 훈련을 올림픽 메달로 보상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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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수영에는 49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이번 올림픽 수영의 첫 금메달은 경영의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나온다.
올해 2월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우민은 경영 종목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고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탄생한 세계수영선수권 한국인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김우민이 이번 자유형 400m에서 시상대에 오르면 2012 런던의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수영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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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수영에는 49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그중 경영에만 37개의 금메달이 있다. 이번 올림픽 수영의 첫 금메달은 경영의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나온다. 과연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첫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까. 한국 수영은 ‘자유형 중장거리 에이스’인 김우민(22·강원도청)의 역영을 기대한다.
수영 전문가들은 남자 자유형 400m 경쟁 구도를 김우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새뮤얼 쇼트, 일라이자 위닝턴(이상 호주)의 4파전이라고 분석한다. 실제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 1∼4위는 마르텐스(3분40초33), 위닝턴(3분41초41), 쇼트(3분41초64), 김우민(3분42초42) 순이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파리 올림픽 결과를 '1위 쇼트, 2위 마르텐스, 3위 김우민'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와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김우민이 메달을 따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올해 2월 열린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우민은 경영 종목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고 2011년 상하이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탄생한 세계수영선수권 한국인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김우민이 이번 자유형 400m에서 시상대에 오르면 2012 런던의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수영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되면 2008 베이징 남자 자유형 400m 챔피언인 박태환의 뒤를 잇는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
파리 올림픽을 대비해 수정한 전략도 완성 단계다. 김우민은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당시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2초71로 우승했다. 그때 김우민은 200m를 1분49초17에 턴하는 '초반 질주' 작전을 택해 위닝턴(3분42초86)과 마르텐스(3분42초96)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마지막 200m 구간 기록은 1분53초54였다.
호주 전지훈련 기간 김우민을 지켜본 마이클 펄페리(호주) 코치는 "일단 첫 200m 구간까지는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그다음에 강하게싸워야 한다. 특히 마지막 100m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만 바라보며 강훈련을 묵묵하게 소화했다. 그 혹독한 세월을 올림픽 메달로 보상받을 시간이 다가온다. 김우민도 "빨리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파리=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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