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주황메시로 변신' 남태희, 제주서 K리그 데뷔..."실력으로 나를 증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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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동 메시'로 불렸던 남태희가 돌고돌아 드디어 국내 무대에서 뛰게 됐다.
남태희는 "K리그1 무대는 첫 도전이지만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시작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도움 받을 수 있는 선수들도 많아 든든하다.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 물음과 기대를 그라운드 위에서 승리의 마침표로 답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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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때 '중동 메시'로 불렸던 남태희가 돌고돌아 드디어 국내 무대에서 뛰게 됐다.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남태희가 연착륙했다"며 영입 소식을 전했다.
남태희는 18세의 나이로 2009년 발랑시엔(프랑스)에 프로 데뷔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는 당시 한국인 최연소 유럽 5대 리그 데뷔 기록이었다.
2011년에는 레크위야 SC(카타르)로 이적한 남태희는 알두하일, 알사드 등에서 뛰며 카타르 리그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남태희에게는 '중동 메시', '카타르 왕자' 등의 수식어가 붙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남태희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 등을 경험하며 A매치 통산 54경기 7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2년 만에 중동 무대를 떠나 일본 J1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이적한 남태희는 팀의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오랜 고심을 한 남태희는 이적을 결정했고, 수 많은 러브콜 중 제주를 최종 행선지로 선택했다.
남태희는 "K리그1 무대는 첫 도전이지만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시작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도움 받을 수 있는 선수들도 많아 든든하다.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 물음과 기대를 그라운드 위에서 승리의 마침표로 답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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