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실적' LG전자, 2% 하락…"미 기술주 폭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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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폭락세에 투심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특히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은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이 포함된 H&A사업본부와 전장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 합은 11조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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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폭락세에 투심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다.
25일 오후 2시49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1% 내린 1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 늘어난 21조694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치다.
특히 주력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전장사업은 모든 분기를 통틀어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생활가전이 포함된 H&A사업본부와 전장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 합은 11조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2% 늘었다.
다만 이날 주가 하락은 호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21% 오른 상태다. 여기에 이날 뉴욕증시에서 미국 기술주가 대부분 폭락하면서 투심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조현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생활가전의 기업간 거래(B2B)와 구독사업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내고 있고, 데이터센터용 칠러,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분명하다"며 "사업의 질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별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4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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