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부 넘은 ‘나솔’ 21기 최커 탄생 미지수, 간잽이 끝판왕 [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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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를 넘어선 '나는 솔로' 21기에서 노답 로맨스가 펼쳐지고 있다.
7월 2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에서는 4일 차 아침을 맞은 21기 솔로나라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옥순이 아닌 현숙이 자신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하지 않자 곧바로 "현숙에게 옥순을 알아보고 싶다고 했는데 너무 솔직했나"라며 겁을 잔뜩 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마음의 패를 숨긴 채 반전의 반전을 맞는 21기 솔로나라에서 과연 최종 매칭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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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중반부를 넘어선 '나는 솔로' 21기에서 노답 로맨스가 펼쳐지고 있다.
7월 2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에서는 4일 차 아침을 맞은 21기 솔로나라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도 솔로남녀들은 노선정리를 확실히 하지 못하고 서로의 마음을 떠보기에 바빴다.
현숙은 영호에게 마음을 표하면서도 '첫인상으로는'이라는 전제를 까는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다. 영호는 그런 현숙에게 자신도 '첫인상으로' 선택한 옥순과 데이트를 해보겠다며 "마음에 대한 확정이 정해진 게 없다"고 두루뭉술하게 말했다.
옥순과 정숙 사이에서 고민하던 영수는 화사한 투피스를 입고 등장한 정숙에 홀딱 반해 정숙으로 마음을 좁혔다. 이를 알게 된 옥순은 원래 원픽은 영호님이었다며 영수를 데이트 상대로 선택한 건 영수 때문이 아닌 '데이트 해보자'는 약속을 지키고 싶었을 뿐이었다며 한 발 뺐다.
'엄마 같은 여자'라는 칭찬으로 옥순에게 직진의 마음을 표현한 영호. 옥순이 아닌 현숙이 자신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하지 않자 곧바로 "현숙에게 옥순을 알아보고 싶다고 했는데 너무 솔직했나"라며 겁을 잔뜩 먹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현숙과 데이트에서 현숙을 '주인공'이라고 치켜세워주며 칭찬 세례를 퍼부었다. 그러나 현숙은 "오늘의 이 시간까지는 영호님이 주인공이다. 앞으로 모르지만"이라며 어벌쩡 넘어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숙은 광수와의 데이트가 더 즐거웠다며 영호에게 마음이 식었음을 알렸다.
원픽 순자와 현숙, 영자 사이에서 고민한 영철. '갈피를 잡지 못한 것이냐'는 순자의 질문에 "오해"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자신이 원픽이라는 순자의 말에 그저 헤벌쭉 웃을 뿐이었다. 영철은 "더 이상 대화해 볼 사람이 없다"는 순자를 뒤로하고 현숙을 알아보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MC들은 알 수 없는 솔로남녀들의 태도에 당황스러워했다. 데프콘은 “진짜 간잽이 기수네. 대박이다”며 "오늘 밤이 지나면 물러설 곳이 없다"고 했다.
윤곽이 잡히지 않는 21기의 모습에 과몰입한 시청자들은 답답해하면서도 끝날 것 같지 않은 동상이몽 로맨스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음의 패를 숨긴 채 반전의 반전을 맞는 21기 솔로나라에서 과연 최종 매칭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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