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SK케미칼, '순환 재활용 페트' 포장재 개발 업무협약

이재윤 기자 2024. 7. 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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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전통주 업계 최초로 순환 재활용 페트(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한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

국순당은 SK케미칼과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적용 제품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전통주 패키지 개발과 상업화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상호 협력기로 했다.

국순당은 이번 순환 재활용 포장재질 개발 추진 외에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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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배상민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SK케미칼 안재현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국순당

국순당이 전통주 업계 최초로 순환 재활용 페트(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한 포장재 개발에 나선다.

국순당은 SK케미칼과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적용 제품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순환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전통주 패키지 개발과 상업화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상호 협력기로 했다. 개발된 패키지를 활용이 가능한 전통주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개발된 제품의 소비 확산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서울사무소에서 열렸으며, 배상민 국순당 대표와 안재현 SK케미칼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케미칼은 1978년 국내 최초로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지를 생산하고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폴리에스터 기술과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모두 보유한 소재 기업이다.

순환 재활용이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만들어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세척한 후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는 물리적 재활용과 달리 SK케미칼 순환 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 소재는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해 다양한 식품 용기에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국순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전통주 포장산업의 친환경 재질 적용에 획기적인 기술적 진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순당은 1993년 캔 막걸리를 출시했으며, 2009년에는 생막걸리에 완전 밀폐캡을 적용한 '국순당 생막걸리'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주요 막걸리 제품의 용기를 투명 페트병으로 변경하고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게 환경을 고려해 개선했다.

국순당은 이번 순환 재활용 포장재질 개발 추진 외에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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