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이응복 감독 “송강·이도현·고민시, 스타 돼 뿌듯”

유지혜 기자 2024. 7. 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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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시리즈를 만든 이응복 감독이 송강, 이도현, 고민시 등 주연을 맡은 신인들이 스타 반열에 올라선 것에 대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그들이 잘될 줄은 알았다. 처음부터 정말 잘했다. 연기를 대하는 태도도 좋았다"면서 "시즌1을 찍을 당시 한 군데에서 다 함께 모여 촬영을 했는데, 그러면서 서로 협동심 등을 느꼈다. 그 과정이 신인들에게는 자산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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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시리즈를 만든 이응복 감독이 송강, 이도현, 고민시 등 주연을 맡은 신인들이 스타 반열에 올라선 것에 대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 감독은 “시즌3까지 4년에 걸쳐 끝내 시원한 마음보다는 관심을 향한 행복감이 크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동안 연출한 작품들과 결이 많이 달랐다. 그래서 부담도 컸고, 고통스러운 작업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4년을 보내면서 3편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하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힘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드라마를 통해 세계무대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송강, 이도현, 고민시 등 청춘스타들의 활약상을 보며 크게 기뻤다고 언급했다.

이 감독은 “그들이 잘될 줄은 알았다. 처음부터 정말 잘했다. 연기를 대하는 태도도 좋았다”면서 “시즌1을 찍을 당시 한 군데에서 다 함께 모여 촬영을 했는데, 그러면서 서로 협동심 등을 느꼈다. 그 과정이 신인들에게는 자산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누리는 걸 보면 나도 팬으로서 박수를 쳐주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19일 공개한 ‘스위트홈’ 시즌3은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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