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비정규직도 유급 여름휴가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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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울산시당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하청노동자에게도 유급 여름휴가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폭염과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요즘, 노동자들에게 휴가는 건강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그러나 비정규직과 하청노동자들은 여전히 사작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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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은 2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하청노동자에게도 유급 여름휴가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당은 "폭염과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요즘, 노동자들에게 휴가는 건강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그러나 비정규직과 하청노동자들은 여전히 사작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5도가 넘는 더위에 달궈진 쇳덩이에 둘러쌓인 곳에서 일하는 조선소 하청노동자는 휴가마저 정규직과 차별받고 있다"며 "택배 노동자, 마트배송 노동자 등도 휴가 없이 일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콜센터, 청소노동자, 경비노동자 등은 최소 근무인력이 있어야 해 돌아가면서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쉬고 있다"며 "학교 비정규직도 개인 연차 소진으로 휴가를 대신하고 있다"고 했다.
울산시당은 "자본이 만들어 놓은 차별로 인해 노동자의 건강권이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생계 때문에 쉬지 못하고 일하는 노동자들이 없도록 유급 여름휴가가 보장되도록 기업과 정부는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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