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볼넷 3득점’ 김하성, 워싱턴전 승리 기여 ‘타율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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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멀티 출루 활약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투수 미첼 파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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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3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25에서 0.223으로 하락했지만, 6월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2볼넷을 기록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투수 미첼 파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의 2루타로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한 뒤 득점을 올렸다. 3회초 1사 후 또 다시 파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고, 이후 메릴의 안타에 이은 카일 히가시오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초 1사 1루에선 3루수 땅볼에 1루에서 세이프됐고, 이어진 메릴의 3루타 때 홈을 파고들었다.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5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을 쳤다.
이날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54승 50패)는 워싱턴(47승 55패)을 12-3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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