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박순관 아리셀 대표 첫 피의자 소환 조사
이태권 기자 2024. 7. 25. 14:51
▲ 지난 5일 아리셀 화재 희생자 유족 교섭단과 사측 첫 교섭에 참석하는 박순관 아리셀 대표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노동당국이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아리셀 수사 전담팀은 오늘(25일) 오전 10시쯤 박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 준수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확보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의 피의자 신분 출석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지청은 앞서 박 대표의 아들인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도 지난주부터 총 세 차례 소환조사했습니다.
노동당국은 지난달 24일 아리셀 공장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하자 박 대표와 박 본부장 등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조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도 이날 박 본부장을 처음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 것이 안 되면 죽어야 한다고 말해"…법정 선 어머니의 눈물
- 새벽 검은 옷 입고 무단횡단하다 사망…운전자 벌금형
- 몇 초만 늦었어도 '끔찍'…머리 위로 나무 날벼락
- "괜찮아" 운전하라더니 뒤에서 '쾅'…돌변한 친구들
- 교회서 숨진 여고생…5일 잠 못 자고 성경 필사·계단 오르기
- [뉴스딱] 지하철서 여성과 시비 붙어 "때려줄까?" 위협…무슨 일
- 아파트·산책로에 오소리가…주민 4명 잇따라 공격당해
- [뉴스딱] 급박한 목소리로 "집에 물 찬다"…신고 2분 만에 도착
- '복날 살충제 사건'…할머니들 집에서 '증거' 확보
- "저희가 전부 살게요"…270만 원어치 '노쇼'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