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골마을영화제 개막작 '느티나무 아래'…총 17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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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은 내달 1일 개막하는 제3회 섶밭들 산골마을영화제의 상영작 17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8월 4일까지 장수 섶밭들 마을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조선시대 혁명적 지식인이었던 정여립의 대동사상을 바탕에 깔고 평등과 공존의 가치를 새기면서 마을 공동체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제에서는 산삼 캐기, 전통술 빚기, 물고기 잡기 등의 산골 마을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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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장수군은 내달 1일 개막하는 제3회 섶밭들 산골마을영화제의 상영작 17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영작들은 세계 101개국에서 출품된 1천452편 가운데 가장 영화제의 취지에 맞으면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작은 토종 씨앗을 채종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정훈 감독의 '느티나무 아래(Under Zelkoba)'로 결정됐다.
8월 4일까지 장수 섶밭들 마을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조선시대 혁명적 지식인이었던 정여립의 대동사상을 바탕에 깔고 평등과 공존의 가치를 새기면서 마을 공동체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천면 섶밭들마을 뒷산은 당시 정여립의 주 활동지였으며, 마을에는 정여립의 이름을 딴 소규모 영화관 '공간여립' 등이 있다.
영화제에서는 산삼 캐기, 전통술 빚기, 물고기 잡기 등의 산골 마을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최훈식 군수는 "지역 균형발전이 절실한 시점에 마을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그 가치를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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