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업무 경감" 부산교육청, 행정지원본부 2.0 운영

하경민 기자 2024. 7. 25.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행정지원본부 이관업무 확대, 공문서 감축 등을 통해 더욱 체감도 높은 교직원 업무 경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교장, 교감, 행정실장, 학교 현장 업무분석·지원이 가능한 교직원 등 현장 전문가 85명으로 '학교 공통 행정업무 상시 발굴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의견수렴, 교원 업무경감 추진단 협의회, 부서별 이관 업무 검토, 이관 업무 선정 협의회 등을 거쳐 본부로 추가 이관할 대상 업무 '학교행정지원본부 Ver 2.0'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업무 10개 추가 이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일 부산 남구 신연초등학교에서 열린 '부산학교행정지원본부' 개관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방과후학교지원팀, 학교채용지원팀, 학교행정지원팀 등 3개팀(42명)으로 구성된 부산학교행정지원본부는 늘봄학교 운영과 일선 학교 공통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2024.01.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교행정지원본부 이관업무 확대, 공문서 감축 등을 통해 더욱 체감도 높은 교직원 업무 경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교장, 교감, 행정실장, 학교 현장 업무분석·지원이 가능한 교직원 등 현장 전문가 85명으로 '학교 공통 행정업무 상시 발굴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의견수렴, 교원 업무경감 추진단 협의회, 부서별 이관 업무 검토, 이관 업무 선정 협의회 등을 거쳐 본부로 추가 이관할 대상 업무 '학교행정지원본부 Ver 2.0'을 확정했다.

추가 이관되는 업무는 ▲경비원·환경미화원·통학 차량 안전 도우미 채용 지원 ▲현장체험학습 전문지원단 운영 ▲교복 검사 ▲위탁급식 계약 지원 ▲생존수영교육 업체 매칭 지원 ▲냉난방기 종합세척 등 10개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와 학교가 부담으로 느끼는 행정업무를 학교행정지원본부에서 수행해 현장의 업무경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 교직원들의 본부 운영과 업무지원 만족도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육청이 지난달 14~21일 교직원 57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상반기 정책 모니터링' 결과, 학교행정지원본부 설립·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75.1%로 나타났다.

본부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교직원 1085명이 응답한 이관 업무별 업무경감 및 업무지원 만족도는 각각 93%와 95%로 조사됐다.

부산교육청은 공문서 감축과 질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기관(부서)장 공문서 책임관 지정, 자체 개발한 공문서 관리 프로그램 배포, 상시 공문서 모니터링 등 공문서 발송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올 6월까지 교육(지원)청·직속기관의 학교 대상 공문서 발송량(수신처 기준)은 지난해 대비 1.96% 줄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교육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업무경감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관 업무 발굴과 공문서 감축을 통해 학교가 오롯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학교 지원 전담 기구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출범했다. 이 본부는 '학교는 학생을 위해!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교직원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늘봄학교 운영 ▲학교 채용 ▲학교행정 등 학교 3개 분야의 계약제교원 채용 지원, 현장체험학습 공동 답사 등 업무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