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배우,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간절함 잃는 순간 대체 돼"('싱글즈')

유은비 기자 2024. 7. 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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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철이 연기에 임하는 간절한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매거진 '싱글즈' 측은 25일 배우 김성철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김성철은 상처 가득한 얼굴에 장난스러운 표정부터, 가슴이 드러나는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화보를 완성했다.

김성철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간절함'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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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철. 제공| 싱글즈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김성철이 연기에 임하는 간절한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매거진 '싱글즈' 측은 25일 배우 김성철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김성철은 상처 가득한 얼굴에 장난스러운 표정부터, 가슴이 드러나는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화보를 완성했다.

데뷔 10년 차 김성철은 “영화관 갈 시간이 없어 ‘인사이드 아웃2’ 대신 ‘인사이드 아웃 1’을 다시 보는데 기억이 너무 단편적이라 생각해보니 벌써 9년 전 영화였다. 그런데 내가 데뷔 10년이라니”라며 회상했다. “사실 그 시간들이 되게 빠르게 흘렀다거나 엊그제 같지는 않다”라며 데뷔 10년 차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성철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간절함’으로 정의했다. “배우는 선택 받아야 하는 직업이다. 누군가 나를 궁금해 해야만 설 곳이 있는 존재라 간절함을 잃는 순간 대체되어 버린다고 생각해왔다. 나만큼이나 애타게 기회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라며 간절함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지난 10년의 치열함 덕분에 이제는 감사와 여유를 알게 됐다 그럼에도 배우는 간절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 김성철. 제공| 싱글즈

‘안 겪어 보면 모를 감정’을 표현한다는 평에 대해 김성철은 “예전엔 엄청나게 집착적으로 공부했다. 인물이 가진 습관, 손끝의 디테일까지 따라 하고 싶었지만 인물을 이해하고 안다고 해도 카메라 앞에서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이제는 어떻게 ‘김성철화’ 할지를 더 고민한다”라고 들려줬다.

넷플릭스 '지옥 2'와 디즈니+, U+모바일tv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김성철은 “'지옥2'에서는 나도 처음 보는 나의 얼굴이 있더라, 스스로 되게 놀랐고 신선했다”며 앞으로 공개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작품에서 보여줄 김성철의 얼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옥2'에서는 말 그대로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을 거다. 작은 목소리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인물이어야 해서 지금까지 내가 쌓아온 내공을 총동원했다.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은 인물과 작품의 포맷 자체가 신선해 대중에게도 그런 점들이 잘 보이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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