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해리스 토론 맞붙나…폭스뉴스 초청장 발송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4. 7. 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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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수 성향의 방송사인 폭스뉴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첫 TV 토론을 갖자고 제안하면서 실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기자들에게 보수 매체가 토론회를 주최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주최 방송사에 상관없이 해리스 부통령과 토론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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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보수 성향의 방송사인 폭스뉴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첫 TV 토론을 갖자고 제안하면서 실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오는 9월 17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앵커인 브렛 베이어와 마사 맥칼럼 사회로 대선 토론을 갖자고 트럼프 후보와 해리스 부통령 캠프에 초청장을 보냈다.

폭스뉴스는 양측에 토론 날짜와 형식, 장소, 관객 유무에 대해서 서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장관과 해리스 부통령 모두 폭스뉴스 제안에 답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월과 9월 방송사가 주관하는 TV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

첫 번째 TV토론은 지난 6월 27일 CNN 주관으로 열렸고 두 번째 토론은 9월 10일 ABC뉴스가 주최하기로 돼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그 합의를 이어받아 ABC방송 토론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방송이 편향돼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고 폭스뉴스가 대신 토론회를 주최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기자들에게 보수 매체가 토론회를 주최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주최 방송사에 상관없이 해리스 부통령과 토론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하며 기세를 올렸고 바이든 대통령은 거센 사퇴 압박 끝에 지난 21일 대선 후보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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