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전년 比 43.3%↓

권준호 2024. 7. 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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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75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판매 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2차 전지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 비용 계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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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홀딩스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75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 줄어든 18조5100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29%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특히 전분기 대비 철강 및 인프라부문의 실적개선으로 2·4분기 투자비 확대에도 순부채 비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철강부문 실적은 지난해 4·4분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개선하고 있다.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판매 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한 감가상각비 감소,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상승했다.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상승했다.

2차 전지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 비용 계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하락했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12일 개최한 밸류데이에서 수요 감소 구간을 기회로 활용, 2차전지소재사업을 그룹의 제2의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며 "이와 함께 향후 3년 간 약 2조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추후 자사주 매입 즉시 소각하겠다는 원칙도 발표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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