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후임 주한대사 "적절하고 훌륭한 인사 임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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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한국은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적절하고 훌륭한 인사를 내부(절차)를 통해 임명하겠다"고 중국 측이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지난 24일 서울에서 개최한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회의에서 한국 측이 "한중 소통이 원활히 긴밀하게 자주 이루어지는 시기 주한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후임 인사를 적절히 선정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하자, 중국 측에서 이같이 화답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25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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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이임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한국은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적절하고 훌륭한 인사를 내부(절차)를 통해 임명하겠다"고 중국 측이 밝혔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과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지난 24일 서울에서 개최한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회의에서 한국 측이 "한중 소통이 원활히 긴밀하게 자주 이루어지는 시기 주한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후임 인사를 적절히 선정해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하자, 중국 측에서 이같이 화답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25일 전했다.
이달 중순 이임한 싱 대사는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중시 기조를 겨냥해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고 발언해, 한중관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중국 외교부에서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꼽혔던 싱 대사와 달리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사가 후임에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당국자는 후임 내정 여부나 부임 시기, 선정 방향에 대해서는 중국 내부 절차라며 '알지 못한다', '언급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는 한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간 협력에 대해 중국 측에서 언급이 있었으며, 김 차관은 북한 관련 부분을 한국과 나토가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한중은 내주 베이징에서 한국 외교부와 중국 상무부 간 국장급 협의체인 '경제협력 종합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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