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출·영업익 모두 2분기 역대 최대

조진호 기자 2024. 7.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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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과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으로 역대 2분기 중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9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69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순이익은 6295억원으로 222.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맡은 H&A사업본부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조8429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6944억원을 기록했다.

전장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조691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8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두 사업 모두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이고,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 최대치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6182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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