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에버튼, '덴마크 국대 MF' 품는다...나폴리에서 '1년 임대+바이아웃 338억'

노찬혁 기자 2024. 7.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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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페르 린스트룀/'365 스코어'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덴마크의 핵심 선수가 된 예스페르 린스트룀이 SSC 나폴리를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린스트룀은 에버튼으로 이적한다. 덴마크 국가대표 린스트룀은 머지사이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면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버튼은 올 시즌 힘든 시즌을 보냈다. 에버튼은 PSR(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고, 간신히 15위를 차지하며 강등을 면했다. 따라서 에버튼은 린스트룀으로 전력 보강을 노린다.

린스트룀은 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다. 린스트룀은 온·오프 더 볼을 가리지 않고 기민한 움직임을 가져간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전방과 중원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넓게 움직인다. 간결한 패스와 연계 플레이도 즐긴다.

예스페르 린스트룀/게티이미지코리아

2013년 린스트룀은 브뢴뷔 IF 유스팀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9-20시즌 1군팀에 콜업됐다. 2021년 7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린스트룀의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105억원)를 기록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린스트룀은 2021-22시즌 39경기 5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린스트룀은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루키를 수상했고, 프랑크푸르트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린스트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러나 린스트룀은 나폴리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세리에 A 22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라 412분밖에 뛰지 못했다.

예스페르 린스트룀/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린스트룀은 이적을 결심했다. 에버튼이 린스트룀을 원했고, 린스트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위해 에버튼을 선택했다. 임대료 250만 유로(약 37억원)를 지불하고 에버튼이 급여를 전액 부담한다.

에버튼은 린스트룀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도 계약에 포함했다. 로마노 기자는 "4년 계약에 2250만 유로(약 338억원) 상당의 바이아웃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린스트룀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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