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첫 메달 ‘낭보’ 전해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전, 박하준-금지현, 최대한-반효진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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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이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사격의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 출전 선수가 최종 결정됐다.
국제사격연맹(ISSF)은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선수 랭킹포인트에 따른 파리 올림픽 국가별 출전 쿼터를 최종적으로 확정해 공지했고, 한국은 불투명했던 '혼성 소총두 번째 출전권'까지 얻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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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이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사격의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 출전 선수가 최종 결정됐다.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현지시간 기준 개회식 다음날인 27일 오전 9시에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본선을 시작해 곧바로 메달을 가리는 결선까지 치른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종목 가운데 시간상으로 가장 먼저 메달이 결정되는 게 바로 이 종목이다.
당초 한국 사격 대표팀은 남자 소총 에이스 박하준과 짝을 이룰 선수로 ‘고교생 사수’ 반효진을 낙점하고 대회를 준비해왔다. 박하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에서 이은서(서산시청)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합작할 만큼 기량과 경험 모두 풍부하다. 고등학교 2학년인 반효진은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17세) 선수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 여갑순 감독의 뒤를 이어 '여고생 신화'를 쓸 후보로 주목받았다.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에는 남태윤-권은지가 짝을 이뤄 출전했고, 동메달 결정전 끝에 4위로 대회를 마쳐 눈앞에서 메달을 놓쳤다.
파리=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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