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코라 감독과 3년 연장 계약

배정훈 기자 2024. 7. 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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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와 연장 계약한 알렉스 코라 감독

메이저리그 보스턴이 코라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SPN은 오늘(25일) "코라 감독이 보스턴과 계약기간 3년, 총액 2천175만 달러, 약 302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라 감독은 명과 암이 뚜렷한 지도자입니다.

그는 2018년 보스턴 사령탑으로 취임해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2020시즌을 앞두고 사인 훔치기 의혹에 휘말리면서 지휘봉을 반납했습니다.

코라 감독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 코치로 사인 훔치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았고,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보스턴으로부터 해임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MLB 사무국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자숙 기간을 마친 코라 감독은 2020년 10월 보스턴 사령탑으로 복귀했습니다.

보스턴은 오늘까지 54승 47패 승률 0.535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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