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2005 어웨이 뉴트로 유니폼' 공개…29일 선판매

8월 10일 온라인·오프라인 판매 실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 HD 구단이 자체 제작한 '2005년 뉴트로' 유니폼을 공개했다.

울산은 25일 "창단 이후 두 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2005시즌을 기념하는 이번 뉴트로 유니폼은 고증과 재해석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유니폼은 흰색과 하늘색의 조합으로 19년 전 울산의 K리그 정규리그 우승 유니폼을 연상케 한다. 더불어 그해 당시 유니폼에 적용되었던 알파벳 'Y'자 형태의 목선, 2010시즌까지 사용한 당시의 엠블럼을 그대로 살려 클래식한 멋을 더했다.

나아가 전면 스폰서 광고 위치에 해당 시기의 모기업 CI를 그대로 반영, 팬들의 향수를 자아낼 준비를 마쳤다. 화룡점정으로 구단의 옛 영문 약자, 2005시즌 리그 엠블럼을 부착해 반가움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을 배치했다.

주로 상표가 위치하는 유니폼 우측 가슴에 두 번째 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슬로건과 울산의 홈 경기장 '빅크라운'의 좌푯값을 기록해 재해석을 통한 매력 포인트를 잡았다.

울산 구단은 2022년부터 매해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 팬심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1999시즌' 유니폼을 재해석한 클래식 유니폼을 출시, 2000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다.

뉴트로 유니폼은 29일 오전 10시 UHD SHOP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추첨을 통해 선 판매된다. 이후에는 8월 10일 대구FC와의 홈경기 당일 경기장 내 UHD SHOP에서 오프라인, 같은 날 오후 7시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 온라인 판매가 진행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