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대한민국 대표 딸기 도시로”… 밀양시, ‘딸기문화마을’ 조성 완료

밀양시립영어도서관, 여름방학 ‘곤충’ 영어 캠프 운영
밀양시, 노후주택 전기 시설 개선 지원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밀양시는 대한민국 딸기시배지인 밀양시 삼랑진읍 일대에서 추진해 온 '딸기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밀양 딸기의 80년 역사를 나타내는 딸기홍보월 ⓒ밀양시

밀양시는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딸기홍보월과 딸기포토존, 딸기시배지 상징 조형탑 설치 등을 진행했다.

먼저 삼랑진읍행정복지센터 내 위치한 딸기홍보월은 밀양 딸기의 80년 역사를 기념하고, 딸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조성됐다. 또 밀양 딸기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담은 5색 홍보월은 딸기시배지 웰컴미디어월과 밀양딸기1943 브랜드월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삼랑진읍행정복지센터 2층 일랑문화센터에 벤치 형태의 딸기포토존도 조성했다. 또 딸기 시배지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고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삼랑진IC 인근에 12m 높이의 딸기시배지 상징조형탑을 설치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딸기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밀양 딸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촌 관광 활성화와 밀양 딸기 판매 증진으로 밀양을 대한민국 대표 딸기 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립영어도서관, 여름방학 영어 '곤충' 캠프 운영

경남 밀양시립영어도서관은 8월7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여름방학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곤충'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영어에 쉽게 접근해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도록 캠프를 구성했다.

시에 따르면 도서관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14명을 모집해 캠프를 운영한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실용 영어 회화 수업과 자연과학책 읽기·만들기, 곤충체험관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영어 교육 전문가와 원어민 강사진을 대거 참여시켜 학생들이 실제 영어권 환경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경숙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영어 캠프는 학생들이 영어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곤충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시립도서관이 지난해 운영한 겨울 영어 캠프 수족관 현장 체험수업 장면 ⓒ밀양시

◇ 밀양시, 노후주택 전기 시설 개선 지원

경남 밀양시는 전기화재 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주택 전기 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밀양시는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 가정에서 누전차단기와 접지공사, 전선 교체 등 주택용 전기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하면 사업비의 50%(1인 최대 300만원 한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창고와 축사 등 주택 용도 외 건물은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14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 "노후주택 전기 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