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전상균, 빼앗긴 올림픽 동메달 찾으러 프랑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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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소속 역도 선수였던 전상균 씨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105kg+급 4위에서 동메달로 승격됐다.
런던 올림픽 당시에는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으나, 2017년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루슬란 알베고프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이 발각됐다.
국제역도연맹은 그의 올림픽 동메달을 무효 처리하며 4위였던 전 씨를 올해 3월 23일 동메달로 승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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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소속 역도 선수였던 전상균 씨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105kg+급 4위에서 동메달로 승격됐다. 당시 동메달을 수상했던 러시아의 루슬란 알베고프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메달이 박탈됐기 때문이다.
25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전씨는 2012년 8월에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105kg+급 결선에서 인상 190kg, 용상 246kg 합계 436kg을 들어 4위에 올랐다. 당시 루슬란 알베고프 선수는 인상 208kg, 용상 240kg 합계 448kg으로 3위를 차지했다.
런던 올림픽 당시에는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으나, 2017년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루슬란 알베고프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이 발각됐다. 국제역도연맹은 그의 올림픽 동메달을 무효 처리하며 4위였던 전 씨를 올해 3월 23일 동메달로 승격시켰다.
전 씨는 현재 은퇴 후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에 근무하며 선수가 아닌 직장인의 길을 걷고 있다. 그의 자녀 역시 아버지가 못 이룬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위해 역도 선수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 씨는 "올림픽은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과 자신의 노력을 따라야한다"며"지금 이 순간에도 피땀 흘리며 열심히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타산지석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창훈 사장은 "전상균 선수가 올림픽에서 보여준 놀라운 투혼과 열정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감동과 희망을 줬다"면서 "우리 공사도 큰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전 씨는 오는 8월 9일 IOC 공식 초청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역도 시상식에 참가해 동메달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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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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