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키움증권 손잡고 금융상품·서비스 제공

최우형 은행장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혁신투자 허브 도약에 박차”

케이뱅크 최우형(왼쪽) 은행장과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진행된 케이뱅크와 키움증권 간의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키움증권과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뱅크와 키움증권은 구체적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금융상품 광고제휴 ▲공동 마케팅 ▲콘텐츠· 서비스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키움증권 주식매매계좌와 채권 등을 케이뱅크 앱을 통해 가입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해 협력한다. 또 케이뱅크 앱을 통해 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과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서비스 등을 케이뱅크 앱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현재 NH투자·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증권 등 6개 증권사와 계좌개설 제휴를 맺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광고제휴를 통해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NH투자증권과 광고제휴를 맺고 앱에서 주식 매매가 가능한 간편 주식거래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비상장주식 거래플랫폼 ‘증권플러스’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손잡고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도 출시했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키움증권과의 협력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선도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혁신투자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