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SF전 무안타 3삼진 침묵…시즌 타율 0.310

강태구 기자 2024. 7. 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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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운드에 꽁꽁 묶여 삼진만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오타니는 6구 승부 끝에 85마일(약 136.7km) 체인지업에 반응하지 못하며 루킹 삼진으로 잡히며 이번 경기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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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운드에 꽁꽁 묶여 삼진만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를 만나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단 한번의 출루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 역시 0.314에서 0.310(393타수 122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선발투수 레이의 94.4마일(약 151.9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2회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레이의 93.1마일(약 149.8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의 타격감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5회말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레이의 95.5마일(약 153.6km) 포심 패스트볼에 다시 한번 스윙 삼진을 당하며 출루에 실패했다.

팀이 1-8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타니의 부진은 이어졌다. 오타니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고, 바뀐 투수 에릭 밀러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6구 승부 끝에 85마일(약 136.7km) 체인지업에 반응하지 못하며 루킹 삼진으로 잡히며 이번 경기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한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8회에만 6점을 내주며 3-8로 패배했다.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49승 5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5연승이 끊긴 다저스는 61승 42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레이는 5이닝 무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맷 채프먼이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6패(8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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