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위해 재선 포기"‥트럼프·해리스 '박빙'
[뉴스외전]
◀ 앵커 ▶
후보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국민들 앞에 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결정은 국가를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막말을 퍼부으며 본격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회복 이후 대국민 연설로 국민들 앞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재선 도전을 포기한 이유를 나라 통합을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저는 새로운 세대에게 횃불을 넘겨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습니다. 그것이 나라를 통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민주주의 수호는 어떤 직책보다 중요하다며 그 무엇도 민주주의를 구하는 일을 방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통령직을 존중하지만 내 나라를 더 사랑한다며, 자신의 불출마 결정이 미국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역할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공화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대통령직 사퇴요구는 일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를 선언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도 "경험 있고 터프하며 유능하다"고 치켜세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화당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거친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좌파 미치광이", "가장 무능력한 부통령"이라고 칭하면서 약 2시간을 해리스 부통령 비방에 할애했습니다.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지지율은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CNN 조사에선 트럼프 49대 해리스 46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나타냈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선 트럼프 46, 해리스 45로, 불과 1%P 차이로 더 박빙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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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400/article/6620851_364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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