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능력 빛났던 싸이, 후속 조치까지 완벽…취소된 ‘흠뻑쇼’ 31일 재공연 확정 [공식]

싸이 흠뻑쇼 ‘서머 스웨그(SUMMER SWAG) 2023’ 서울 공연. 제공 | 피네이션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싸이가 팬들과 의리를 지킨다.

25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은 “악천후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중단됐던 ‘싸이흠뻑쇼 2024 - 7월 20일 과천 공연’이 오는 8월 31일에 동일한 장소(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다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싸이 측은 “많은 기대를 품고 ‘싸이흠뻑쇼 2024 - 7월 20일 과천 공연’을 찾아주셨던 관객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아티스트, 피네이션 그리고 본 공연의 스태프들은 신속하게 재공연을 추진 및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연의 이전 티켓을 예매한 관객은 별도의 예매 없이 공연을 재관람 할수 있다. 재공연이 어려운 관객들은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앞서 20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싸이의 흠뻑쇼 공연이 진행됐다. 하지만 공연 시작 후 폭우, 강풍 등 악천후가 지속되고 이로 인해 조명이 무대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의 상황이 펼쳐지면서 시작 50여분 만에 공연이 중단됐다.

공연 중단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천재지변에 발 빠르게 대처해 관객들의 안전을 잘 지켰다”는 네티즌들의 칭찬이 쏟아지기도 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