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검건희 논문 표절의혹 검증’ 신임총장 선출 재표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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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숙명학원이 임기 시작을 한 달여 앞둔 문시연 숙명여대 신임 총장에 대한 선출 재표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숙명학원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예정된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 선출 재표결(필요시) 및 이에 따른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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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신임 총장이 과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적극 검증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재표결안 심의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숙명학원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예정된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 선출 재표결(필요시) 및 이에 따른 이사 선임’ 안건 등을 심의한다.
대학 측은 “신임 총장 선출 과정에서 당연직으로 숙명학원 이사를 맡고 있는 장윤금 현 숙명여대 총장은 이사회 정족수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 점이 문제가 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숙명학원은 지난달 20일 이사회 찬반 표결을 통해 제21대 숙명여대 신임 총장으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당시 이사회는 문 교수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장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자 단독 후보가 된 문 교수에 대한 찬반 표결을 거쳤고, 정족수 과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사회에는 장 총장을 비롯해 이사 8명이 참석했다. 장 총장은 최종후보에 오르기까지 문 교수의 경쟁상대로 선거운동을 해왔다는 점 등을 고려해 투표하지 않았고 정족수에서도 제외됐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장 총장이 정족수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절차상 문제가 되는지 교육부에 문의한 상태”라며 “교육부 답변에 따라 재표결 안건 상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심의되더라도 총장 선출 결정을 바꾸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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