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비리 의혹’ 대전 서구청장 비서실장 압수수색
김석모 기자 2024. 7. 25. 14:05
경찰이 입찰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최근 대전 서구청 비서실장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둔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서구청 비서실장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비서실장 A씨의 자택과 차량, 휴대폰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현직 비서실장인 A씨의 입찰 계약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서구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은 A씨 개인 앞으로 발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확한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청 내부에서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씨는 현재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철모 서구청장이 당선돼 취임한 이후 비서실장으로 근무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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