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씨티銀·세이브더칠드런과 자립준비 청년 지원

권준영 2024. 7. 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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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을 맞잡고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 첫 출발을 지원하는 '함께 서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LH는 기존에 제공해 왔던 주거지원에서 나아가 자립 준비 청년의 실질적 자립 지원은 물론, 더욱 세밀한 생활안정 지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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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왼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유명순(가운데) 한국씨티은행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지난 24일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자립 준비 청년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씨티은행,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을 맞잡고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 첫 출발을 지원하는 '함께 서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 기관은 지난 24일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자립 준비 청년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서기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사장,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함께 서기 지원사업'은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자립 준비 청년에게 소형가전, 생활물품 등을 지원하고 주거·금융 생활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년간 자립 준비 청년 800명에게 지원한다.

LH는 지원 대상 자립 준비 청년을 선정해 사업을 연결해주고,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운영을 위해 2년간 6억원의 재정적 후원과 교육자료 제작에 참여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금 관리 및 사업 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LH는 기존에 제공해 왔던 주거지원에서 나아가 자립 준비 청년의 실질적 자립 지원은 물론, 더욱 세밀한 생활안정 지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지난 2020년부터 △임대주택 등 주거 안정 지원 △LH 입사 가산점 부여 등 취업 지원 등이 포함된 '유스타트(Youth+Start)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LH는 최근 5년간 총 6759명의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해왔다. 지난 6월에는 자립 준비 청년 주거 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교육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자립 준비 청년이 안정된 주거를 바탕으로 온전히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립 준비 청년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H 자립 준비 청년 주거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자립 준비 청년 맞춤형 전담 콜센터 '유스타트(Youth+Start) 상담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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