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후보자, 부실학회 투고로 서울대서 경고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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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부실학회로 꼽히는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 와셋(WASET)에 논문을 투고해 과거 서울대에서 경고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 후보자 측은 과기정통부를 통해 "당시는 부실학회 문제가 불거지기 전이라 학회의 부실 여부를 미리 파악하지 못했다"며, "제자도 참석한 후에야 이상함을 느껴 초록만 제출하고 논문 제출과 학술지 게재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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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부실학회로 꼽히는 세계과학공학기술학회, 와셋(WASET)에 논문을 투고해 과거 서울대에서 경고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1월 제자 2명과 함께 와셋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자기 및 자성체 국제 콘퍼런스'라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 초록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8년, 돈만 내면 와셋 등 부실 학회들이 별다른 학술적 절차 없이 논문을 받아 주며, 연구자들이 실적을 채우기 위해 이런 학회를 이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과학계에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당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부실 학회에 참가한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를 전수조사했는데, 당시 서울대 교수였던 유 후보자가 포함됐습니다.
유 후보자 측은 과기정통부를 통해 "당시는 부실학회 문제가 불거지기 전이라 학회의 부실 여부를 미리 파악하지 못했다"며, "제자도 참석한 후에야 이상함을 느껴 초록만 제출하고 논문 제출과 학술지 게재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문다영 기자(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084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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