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티몬서 결제된 침대 배송 마무리한다

박준형 기자(pioneer@mk.co.kr) 2024. 7. 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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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발 지급 불능 사태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침대업계 1위 시몬스가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5일 시몬스 침대는 티몬에서 이미 소비자 결제가 끝난 취급액 4억원 상당의 제품 배송을 전격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유통사에 대한 티몬의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여기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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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끝난 4억원 규모 제품 대상
안정호 대표 “고객과 신뢰가 우선”
티몬발 지급 불능 사태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침대업계 1위 시몬스가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5일 시몬스 침대는 티몬에서 이미 소비자 결제가 끝난 취급액 4억원 상당의 제품 배송을 전격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유통사에 대한 티몬의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우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여기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회사가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소비자에게 불편을 전가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며 “소비자의 불편 및 불안감을 먼저 해소하고, 이후 티몬과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 고객과의 신뢰가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몬스가 오는 8~9월 두 달간 티몬 측으로부터 지급받아야 하는 정산 금액(배송까지 완료된 제품 금액 기준)은 10억원이 넘는다. 시몬스 입장에서는 티몬 사태로 총 14억원이 손실 위험에 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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