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 축제 될라… 서경덕, 파리 올림픽 '욱일기' 제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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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일본 욱일기 응원을 제지해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25일 서경덕 교수는 IOC측에 보낸 항의 메일에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됐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 및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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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일본 욱일기 응원을 제지해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25일 서경덕 교수는 IOC측에 보낸 항의 메일에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됐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 및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또 "욱일기 재사용은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겐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FIFA(국제축구연맹)가 일본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제지한 사례도 전했다.
서 교수는 "얼마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전거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는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욱일기 노출이 끊이지 않아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해 왔듯,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해 보겠다"며 글을 마쳤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욱일기가 무슨 자랑이라고 들고나올까요", "반드시 없애버려야 합니다", "항상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범기는 눈에 보이면 바로 폐기해야 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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